대권주자 선호도 통합조사 이낙연 15.1% 황교안 12.9% 박원순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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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주자 선호도 통합조사 이낙연 15.1% 황교안 12.9% 박원순 8.7%

李-黃 오차범위 내 양강구도 형성…李 호남·수도권·충청, 30·40대, 민주·평화당 지지층, 중도·진보층 1위
黃 TK·PK·강원,50대·60대 이상, 한국 보수층선두…박원순·이재명·심상정·김경수·오세훈·유승민·홍준표 順

  • 승인 2018-12-04 10:08
  • 수정 2018-12-07 18:03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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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왼쪽)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
첫 여야 통합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오차범위 내 양강 구도 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6명의 주자들이 박빙의 중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2인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여야 통합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15.1%로 1위에 올랐고, 황교안 전 국무총 리는 12.9%로 이낙연 총리에 오차범위 내에서 뒤진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8.7%)이 3위, 이재명 경기지사(7.0%)와 심상정 정의당 의원(7.0%)이 공동 4위, 김경수 경남도지사(6.9%)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6.9%),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6.9%)가 공동 6위, 홍준표 한국 당 전 대표(5.9%)가 9위를 기록하며, 3위부터 9위까지 7명이 오차범위 내의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3.9%),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3.2%),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2.6%) 순으로 집계됐다. '없음'은 9.0%, '모름/무응답'은 4.2%.

1위 이낙연 총리는 지역별로는 광주·전라(29.3%)과 경기·인천(16.0%), 서울(15.6%), 대전·세종·충청 (14.2%), 연령별로는 30대(18.7%)과 40대(18.2%),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27.9%)과 민주평화당 지지층(23.0%),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21.7%)과 중도층(16.6%)에서 1위를 기록했다.

캡처
2위 황교안 전 총리는 지역별로는 대구·경북(21.4%)과 강원(18.0%), 부산·울산·경남(13.6%), 연령별로 는 60세 이상(20.5%)과 50대(17.2%), 지지정당별로는 한국당 지지층(35.0%),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 (26.4%)에서 선두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위 박원순 시장은 서울(8.5%)에서는 4위를 기록했고, 광주·전라(12.8%)와 민주당 지지층(14.5%), 진보 층(12.6%)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에 이어 2위로 조사됐다. 공동 4위 이재명 지사는 대전·세종·충청(10.6%)과 40대(9.4%), 30대(9.1%), 민주당 지지층(10.7%), 정의 당 지지층(10.5%)에서, 심상정 의원은 정의당 지지층(30.3%), 서울(9.5%), 여성(10.0%), 20대(10.9%)에서 다른 지역이나 계층에 비해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8년 11월 26일(월)부터 11월 30일(금)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32,776명에게 접촉 해 최종 2,513명이 응답을 완료, 7.7%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 백)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 (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 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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