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청 여자 레슬링 팀이 제12회 전국레슬링 종합 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메달 4개를 기록, 여자일반부 종합우승을 기록했다. 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유성구청 레슬링 팀은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를 거머쥐는 쾌거를 거뒀다.
앞선 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된 오현영(53㎏)이 연이어 개최된 이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또 최연우(59㎏), 장은실(72㎏), 허정인(62㎏)은 모두 결승에 오르며 고군분투했으나 결승전에서 아깝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오현영은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유배희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현영은 "그 동안 우승에 문턱에서 수없이 좌절하게 돼 많이 힘들었지만 구청장님을 비롯한 팀 관계자분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른 것 같다"며 "더 심기일전해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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