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는 황사 영향으로 나쁨으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상층에 남아있는 황사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대전 12.4도, 세종이 10.9도를 나타냈다.
충남 홍성 10.1도, 천안 10.9도, 서산 9.7도, 보령 10.4도, 계룡 11.3도, 금산 12.2도, 부여 11.6도를 기록했다.
오늘은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오늘 예상 낮 최고 기온은 12~15도로 평년기온(7.0도~8.4도)보다 많이 높겠다.
내일은 대체로 맑다가 밤에 구름 많아지겠다. 내일 예상 기온은 최저 -8~-1도, 최고 2~7도다.
모레는 구름 많겠다. 모레 예상 기온은 최저 -5~1도, 최고 5~8도다. 4일 예상강수량은 5~20㎜다.
기상청은 "오늘은 대체로 흐리고 남서풍이 유입됨에 따라 평년(최저기온: -6~-1도, 최고기온: 5~8도)보다 아침 기온은 11~13도, 낮 기온은 3~6도 정도 높겠다”며 “오늘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5일) 아침 기온은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져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을 보이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워지겠다"고 당부했다.
중국발 황사 영향 가능성에 대해서도 예보됐다.
기상청은 “지난 1일과 2일 사이에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어제(3일) 중국 요동반도(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 약 200~300㎍/㎥)를 지나 서해상으로 유입됐다”며 “이 황사는 어제 오후부터 중국 북동지방과 북한을 지나며 기압골에 동반된 비에 섞여 내렸고, 그 중 일부가 서해상으로 유입되고 있으나, 오늘 새벽부터 아침까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에 동반된 비에 다시 섞여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나라에 황사 영향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밝혔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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