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2A호 발사 D-1] 부품만 10만개, 전선만 72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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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2A호 발사 D-1] 부품만 10만개, 전선만 72kg

태양전지판 비대칭으로 배치

  • 승인 2018-12-04 09:00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천리안2
정지궤도위성은 부품이 10만여개 이상이 들어가고 부품과 부품을 연결하는 전선의 무게만 72kg 달한다.

천리안 2A호의 태양전지판이 비대칭이다.

이유는 2A호 북쪽에 장착된 기상 탑재체의 영상품질은 센서부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내부온도를 최대한 저온으로 유지해야 한다. 태양전지판이 탑재체 쪽에 있을 경우 태양 빛을 반사하는 특성으로 외부 열원으로 작용할 수 있어 천리안 2A호는 남쪽으로 태양전지판을 장착, 탑재체가 장착된 위성 북쪽의 외부 온도를 최대한 낮게 유지한다.

태양전지판이 1축으로 배치될 경우 그 영향을 모두 제어해야 하기 때문에 추력기의 사용이 잦아지고, 연료 추가 사용과 이에 따른 복합한 구동기제어 알고리즘과 휠오프로딩 시간의 최소화 설 등이 요구돼 오히려 기술 난도가 높다.



한편 국내 통신용 정지궤도 위성인 무궁화 위성 5호와 5A호는 동경 113도고, 무궁화 위성 6호와 7호는 동경 116도에서 운용 중이다.

천리안 2A호는 동경 128.2에서 운용된다. 기아나 꾸루=이해미 기자 ham7239@



▲용어설명

휠오프로딩은 위성 자세 유지 기능을 하는 반작용 휠에 걸리는 부하는 점점 커지게 되는데, 추력기를 사용해 이 부하를 낮추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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