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 올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3개 기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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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연, 올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3개 기술 선정

  • 승인 2018-12-03 14:59
  • 전유진 기자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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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창균 부원장, 김형주 박사, 서장원 박사, 전근 박사, 김성수 원장, 전기원 탄소자원화연구소장, 정택모 화학소재연구본부장
한국화학연구원이 개발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을 비롯한 3개 기술이 올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화학연은 3일 오전 9시 행정동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열고 과기부에서 수여한 우수성과 100선 현판과 인증서를 각 연구책임자에게 전달했다.

화학연 소속으로는 올해 서장원 박사팀의 효율과 열안정성이 높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 김형주 박사팀의 수소 및 화학제품을 동시에 생산하는 전기화학 촉매 전환 기술, 전근 박사팀의 감도와 투과율이 우수한 광개시제 기술이 선정됐다.

서장원 박사팀은 2016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이전 이후 2017년 10월, 0.1cm2 면적의 단위소자에서 세계 최고 효율 22.7%를 인증 받아 미국재생에너지연구소(NREL) 차트에 등재했다.



김형주 박사팀은 버려지는 탄소원을 이용해 수소 연료 및 유기산, 알데하이드와 같은 고부가화학제품을 동시에 한 반응기에서 생산하는 전기화학 촉매 전환 기술을 개발했다.

전근 박사팀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 소재인 광개시제를 ㈜삼양사와 공동으로 연구해 상용화에 성공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옥심계 광개시제는 국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 공정에 필요한 핵심 소재인데 연구팀이 개발한 새로운 소재는 기존 옥심계 광개시제와 비교해 감도 및 투과율이 우수하고 제조원가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

김성수 화학연 원장은 "이번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선정은 그동안 화학연이 축적해온 우수한 연구 역량을 입증하는 사례다. 앞으로도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유진 기자 victory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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