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청 소속 오현영 레슬링 선수. 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
오현영은 지난 28~29일 양일 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자유형 50㎏급에 출전해 우승을 기록했다. 그는 전 국가대표 선수인 김형주(제주도청)를 3대2 판정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준결승에서 천미란(한국체육대2)을 상대로 폴승을 거두는 저력을 뽐내기도 했다.
오현영은 "힘들었지만 좋은 성적이 나와서 기쁘다"며 "국가대표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더 열심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레슬링 유배희 감독은 "오현영 선수가 잦은 부상으로 큰 성적을 내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자기신념이 강한 선수라 국가대표에 선발된 것 같다"며 "대전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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