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의 자리에 앉아 자신의 세대에 광범위하게 피해를 준 사람들이 역사 속에 발견된다. 그들 중 네 사람만을 언급하자면 네로, 나폴레옹, 히틀러, 스탈린이 있다. 이들의 죄는 개인의 죄가 사회에 얼마나 파괴적인 결과를 안겨줄 수 있는지를 극적으로 보여준다. 이들만큼 극적이지는 않지만 모든 죄, 그리고 모든 죄인은 세상에 피해를 주고 사회에 상처를 준다.
나폴레옹이 십대 나이에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면 오늘날 세상이 어떻게 달라졌을지 생각해 본 적 있는가? 히틀러가 그의 성질을 다스리는 법을 배웠더라면? 또는 스탈린이 마음 여린 사람이었다면? 또는 히물러가 피를 보고 기절하는 사람이었다면? 또는 괴벨스가 파타고니아에 선교사로 갔더라면? 만일 히틀러가 선하고 점잖은 사람이었다면 6백만의 유대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지금 살아있을 것이다. 개인적인 죄라는 건 없다. 죄는 멀리 날아간다.
A.W. 토저 <영혼의 사이즈를 키워라> 규장
대전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조경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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