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는 물산업 혁신기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1월부터 3회에 걸쳐 '물산업 스타트업 포럼'을 열고 20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제4회 물산업 스타트업 포럼 참가자 단체사진 |
특히 이번에는 점차 세계화 되고 있는 물산업 창업 생태계를 고려해 국내 창업을 준비 중인 1개의 핀란드 스타트업(SansOx 社)을 추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수자원공사는 앞으로 2년 동안 이들 8개 기업의 고속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사항은 ▲기술 자문과 경영 컨설팅 지원 ▲기술 성능 테스트베드 제공 ▲창업 공간 제공 ▲국내외 물산업 엑스포와 포럼 등 공동참여기회 제공 등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 창업 준비 단계지만 창업 후의 성장이 기대되는 12개의 스타트업을 '챌린지 스타트업'으로 선정했다. 수자원공사는 향후 1년 간 이들 기업에 창업 교육과 사업계획 멘토링 등을 제공해 본격적인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사는 유망 스타트업이 현재까지 약 33억 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28억원 규모의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는 한편, 신규채용이 지원 전에 비해 30%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학수 사장은 "물산업 스타트업 포럼을 통해 지속해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소개해 혁신기술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것"이라며 "물분야 혁신성장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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