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중국발 황사의 영향 가능성도 예보됨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한 때 나쁨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 중국 중북부에는 300~500㎍/㎥ 정도의 황사가 관측되고 있으며, 이 황사의 일부가 상층 바람을 타고 오늘 우리나라 상공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기류 흐름의 변화에 따라 그 일부가 낙하해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대전 0.6도, 세종이 -2.8도를 나타냈다.
충남 홍성 -2.1도, 천안 -3.1도, 서산 2.0도, 보령 2.0도, 계룡 -5.9도, 금산 -3.8도, 부여 -1.1도를 기록했다.
오늘은 맑다가 낮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오늘 예상 낮 최고 기온은 7~12도로 평년기온(8.5도~9.9도)보다 약간 높겠다.
내일은 대체로 맑겠다. 내일 예상 기온은 최저 -5~0도, 최고 8~11도다.
모레는 구름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모레 예상 기온은 최저 -4~4도, 최고 11~13도다.
기상청은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5~0℃, 최고기온: 7~9℃)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분포가 되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충청권과 대부분 남부지역에서는 황사를 포함한 국내외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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