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을 이끄는 사람들]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랑방 컬렉션' 심현주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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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을 이끄는 사람들]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랑방 컬렉션' 심현주 매니저

  • 승인 2018-11-29 09:24
  • 전유진 기자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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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타임월드점 랑방컬렉션 매장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3층 럭셔리 여성 의류 브랜드 '랑방 컬렉션'. 2011년 문을 연 뒤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매장이다. 랑방 컬렉션은 2009년 런칭한 브랜드로 잔느 랑방이 창조한 '랑방 PARIS'를 기반으로 한다.

타임월드점 매장의 경우 신제품은 한 달에 두 번 가량 입고되는데 매출 구성으로는 의류가 90%를 차지한다. 나머지 10%는 악세서리, 신발 등 소품이다. 전반적인 제품 특징으로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멋이 있으면서도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준다.

한국 여성들의 체형이나 취향에도 제격이라 인기가 높다고 한다. 원래 40~50대 여성들이 주된 고객이었는데 최근 30대 여성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아지면서 고객 연령층이 다양해졌다.

타임월드점 랑방 컬렉션 매장은 현재 매출로 전국 24개 랑방 컬렉션 매장 중 전국 1위다. 이러한 배경에는 8년째 근무 중인 심현주<사진> 매니저의 역할도 컸다. 오픈 당시 시니어 직원으로 시작했던 심현주 씨는 2년 반 만에 매장의 책임자 격인 매니저가 됐다.



랑방4
심현주 랑방 컬렉션 매니저
그녀는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작은 감동을 선사한다. 단골 손님이 대부분인 만큼 그들의 사소한 한 마디도 기억해 안부를 전하는 일은 물론이고, 직접 사비를 들여 음료수와 커피 등을 사서 선물하기도 한다. 이런 마음 씀씀이에 이끌려 단골이 된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한번은 손님이 타임월드점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해 사은품으로 머그컵을 받을 수 있었는데 심현주 매니저가 대신 받아다 주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한정수량이 끝나 받을 수 없게 되자 고민 끝에 심현주 매니저는 5배 이상 비싼 제품을 사서 전달했다고 한다.

'손님과의 약속은 금'이라는 그의 소신을 지켰던 행동인데, 고객은 크게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일들로 그녀는 타임월드점과 랑방 컬렉션 본사에서 수차례 우수사원, 공로상 등을 받기도 했다.

심현주 매니저는 "랑방 컬렉션은 일단 제품이 좋은 데다, 매장의 단골이 지인들에게도 입소문도 내주고 추천도 해줘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랑방 컬렉션 제품들을 사랑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유진 기자 victory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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