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무용단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춤으로 그리는 동화'는 2001년부터 17년 동안 대전 시민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았으며 올해 26번째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작품의 스토리는 잘 알려져 있듯, 따뜻한 사람의 마음을 심어주고 싶었던 할아버지와 말썽만 부리는 피노키오 사이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피노키오가 시간이 지날수록 따뜻한 인간의 마음과 사랑을 느끼면서 진짜 아이가 되는 과정을 표현해, 공연을 접하는 관객들에게 삶이 가져다주는 행복을 전한다.
이번 공연은 연령 제한으로 인해 공연 관람 기회가 적은 유아와 아동, 그리고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기획됐다. 시립무용단 관계자는 "아동의 감성 발달을 돕는 동시에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고 무용이라는 공연예술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동화를 무용극으로 제작했다"며 "익살스러운 안무와 화려한 조명, 동화 속 세계를 연상시키는 영상, 아이들이 스토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화구연이 잘 어우러지도록 작품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공연 직후에는 아동과 동반 부모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관객 서비스의 일환으로 캐릭터 무용수들과 함께 하는 포토타임이 마련된다.
입장가능 연령은 36개월 이상이며 티켓 가격은 전석 5000원이다. 대전시립무용단,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아르스노바 홈페이지 접속 또는 인터파크, 아르스노바에 전화문의로 예매가 가능하다.
공연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무용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제페토 할아버지 역을 맡은 김기석. |
피노키오 역을 맡은 이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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