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27일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중 한국인은 50명, 한국에서 연구하는 연구자 3명까지 포함하면 53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IBS 소속은 9명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연구자 수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27일 각 분야에서 해당 연도에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 논문을 기준으로 연구자를 선정한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논문의 피인용 횟수를 근거로 선정되기 때문에 세계 각지의 동료 연구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인정을 받아온 연구자라는 데 의의가 있다.
IBS 로드니 루오프 단장(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과 현택환 단장(나노입자 연구단)은 각각의 분야에서 5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정석복 단장(분자활성 촉매반응 연구단)도 화학 분야에서만 4년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크로스 필드에서는 4명의 연구자가 활약했다. 천진우 단장(나노의학 연구단, 이영희 단장(나노구조물리 연구단), 김진수 단장(유전체 교정 연구단), 악셀 팀머만 단장(기후물리 연구단)이다.
한편 신진 연구자 중에서는 김대형 부연구단장(나노입자 연구단)과 크리스토퍼 비엘라프시키 그룹리더(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은 재료과학과 화학 분야에 첫 선정됐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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