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오늘 낮부터 내일 새벽 사이 중국발 황사 영향을 받아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어제(26일) 중국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는 대부분 저기압 후면을 따라 동진해 중국 북동지방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나, 그 중 일부가 서해상으로 남하하면서 오늘 낮부터 내일(28일) 새벽 사이 서해도서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대전 0.9도, 세종이 -0.7도를 나타냈다.
충남 홍성 0.9도, 천안 -2.2도, 서산 1.5도, 보령 4.0도, 계룡 -4.1도, 금산 -2.0도, 부여 -2.0도를 기록했다.
오늘은 구름 많고 낮에 산발적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오늘 예상 낮 최고 기온은 14~15도로 평년기온(9.0도~10.4도)보다 높겠다.
내일은 대체로 맑겠다. 내일 예상 기온은 최저 -1~3도, 최고 9~12도다.
모레는 가끔 구름 많겠다. 모레 예상 기온은 최저 -5~1도, 최고 10~13도다.
기상청은 "오늘까지는 평년(최저기온: -5~1℃, 최고기온: 7~10℃)보다 3~6도 정도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기온은 내일(28일)부터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겠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오후에는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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