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KGC인삼공사가 GS칼텍스에 패하며 리그 4연패의 늪에 빠졌다. 26일 서울 장충체육간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인삼공사는 세트스코어 1-3(21-25, 25-16, 25-21, 25,22)으로 패했다 |
1세트는 인삼공사가 초반 분위기를 장악하며 앞서나갔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한 알레나의 공격이 매섭게 몰아쳤다. GS칼텍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10점대에 먼저 역전에 성공했으나 알레나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재역전했다. 알레나의 활약에 20점 고지에 먼저 오른 인삼공사는 25-21로 여유있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중반까지 1점 차 접전을 이어갔으나 10점대를 넘어서며 GS의 분위기로 흘러갔다. 이소영과 문명화의 서브와 블로킹, 인삼공사의 범실이 이어지며 순식간에 7점 차까지 벌어졌다. 서남원 감독은 하효림과 한송이등 선수들을 교체 투입하며 반전을 시도했지만 크게 벌어진 점수차를 접히지 못하고 2세트를 25-16으로 내줬다.
3세트도 GS가 리드하며 앞서 나갔다. 강소휘와 표승주의 공격이 득점으로 이어지며 3~4점차 리드로 여유있게 달아났다. 최은지의 공격이 살아나며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25-21로 3세트도 내줬다.
4세트는 중반까지 인삼공사의 리드가 이어졌다. 막내 박은진과 채선아가 선전하며 점수를 따냈으나 알리와 표승주의 연이은 오픈 공격에 점수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소영과 강소휘의 오픈 공격과 백어택에 당한 인삼공사는 4세트마저 내주며 25-22로 4세트마저 패했다.
인삼공사는 오늘 경기로 4연패를 허용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알레나가 선전했으나 이소영, 강소휘, 표승주의 공격을 당해내지 못했다.
한편 인삼공사는 오는 29일 오후 7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리그 최하위 현대건설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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