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당 과방위 전원과 정책위, 여의도연구원 공동주최로 열린 "문재인 정부, 지상파 방송 중간광고 허용추진 영향 분석' 토론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상파와 종편간의 비대칭적 규제라는 말 자체가 왜곡이다. 공영방송과 민영방송으로 나누는 게 맞다고 본다."라며, "민영방송은 중간광고·간접광고·가상광고 등 허용을 논의할 수 있지만, 공영방송은 선진국 대부분이 규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중간광고와 관련해 지금 여당 의원도 야당시절에 반대했는데, 입장이 바뀌니 찬성하고 있다."라며 민주당의 내로남불 행태를 비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선동 여의도연구원장, 박대출·박성중·송희경·윤상직·최연혜·강효상·김기선·김영우·나경원·최교일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말 많은 분들이 방송채널을 돌린다.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공정하다는 평가 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지상파 중간광고를 도입하는 게 맞는지 의문" 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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