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대전광역시장기 여성축구대회가 25일 오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김명진 대전시축구협회장을 비롯해 지역 축구회 이사들과 여성축구연맹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금상진 기자 jodpd@ |
오전 8시부터 개최된 개회식에는 허태전 대전시장을 대신해 대전시 체육회 박일순 사무처장이 참석했으며 김명진 대전시축구협회장, 장화선 대전시여성축구연맹회장, 박용갑 중구청장, 박종길 대전시 축구협회 부회장, 이재신 부회장, 엄미옥 여성축구협회 수석부회장, 강선용 부회장, 혐연자 부회장, 유성구 축구협회 홍대원 회장 등 지역 축구협회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일순 사무처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스포츠를 사랑하는 대전에 오신 것을 진심을 환영한다"며 "올해로 스무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가 여성축구 동호인들의 열정적인 플레이와 적극적인 참여로 전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여성축구대회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명진 회장은 "오늘 대회를 위해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며 운동장에서 플레이를 펼치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축구뿐 아니라 여성체육인들의 활동이 더욱 확대되어 여성체육 인재들이 배출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평소에도 축구를 사랑하고 경기장을 즐겨 찾는 축구구정장임을 자부하고 있다"며 "대전, 그리고 우리 중구에서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참가팀은 대한축구협회에 공식 등록된 여성부 2부 리그 소속 팀들로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축구를 자랑하는 팀들이 출전했다. 대전에서는 대전스카이와 대전보라미, 대전나누미 등 3개 팀이 참여했고 충남에서는 천안흥타령, 논산예스민, 충남계룡, 천안여성, 충남청양 등 5개 팀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는 트로피와 45만 원 상당의 시상품이 주어지며 준우승팀과 공동 3위 페어플레이상에도 상금과 시상품이 주어진다.
대전여성축구연맹 장화선 회장은 "여성축구를 사랑해 주시는 여성축구 동호인들의 열정과 관심이 20회째 대회까지 오는 원동력이 됐다"며 "더욱 내실 있는 대회 준비로 전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여성축구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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