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의력 대회 주제는 ‘원자력 기술을 미래 우주 국방 산업 기술’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었다.
예선을 거친 충청권 소재 중고등학교 11개팀, 모두 33명이 최종 본선에 참가했다. 본선에서는 교육청 장학관, 장학사, 멘토링 협약학교 교사, 연구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창의성, 융합성, 참여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중등부에서는 대전동화중학교 미래소년단팀(윤세인, 박준서), 고등부에서는 대전동신과학고 B.T.S팀(윤서진, 전예지)이 대상을 받았다. 이 밖에 금·은·동상 각 2개팀, 장려상 3개팀이 선정됐다.
중등부 대상 수상자인 미래소년단팀은 ‘원자력과 수소전지, 레독스 흐름 전지를 융합한 기술’을 주제로 발표했고, 고등부 B.T.S팀은 ‘우주 원자력발전소를 활용한 고밀도 레이저빔’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백원필 직무대행은 “원자력 창의력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원자력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갖고 탐구해 미래 과학기술 리더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원자력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기술, 인적역량 인프라를 활용해 과학기술 꿈나무 육성을 위한 교육기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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