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곤 훈장과 청학동 국악자매 '福 자선콘서트'

  • 문화
  • 공연/전시

김봉곤 훈장과 청학동 국악자매 '福 자선콘서트'

이달 30일 광주 시작, 내달 18일까지 6개 도시 투어
국악 대중화와 연말 사랑 나눔 위한 순수 자선공연 '훈훈'

  • 승인 2018-11-24 16:45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5bf791431c15d2738de6
김봉곤 청학동예절학교 훈장이 두 딸 도현·다현 양과 함께 자선공연에 나선다.

‘복(福) 자선콘서트’로 이름 붙인 이번 콘서트는 국악 대중화와 연말 사랑 나눔을 위한 순수한 자선공연이다.

김 훈장은 공연에서 노자와 장자 등 고전 인문학 특강을 진행하고, ‘청학동 국악자매’인 도현·다현 양은 판소리 등 전통 국악 공연은 물론 가수 이선희의 ‘인연’과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 등 대중가요를 국악으로 편곡해 부른다.

KakaoTalk_20181120_122532792
특히, 아이돌 그룹 엘스타와 리틀싸이, 유에스더, 팝핀 조우준, 류찬, 제임스킹, 신동해 등이 우정출연을 하고 김학도, 배칠수가 사회를 맡는다.



콘서트는 이달 30일 광주를 시작으로 12월 18일 인천에서 마무리된다. 1997년 국악과 현대음악을 접목해 1집 음반을 발표한 김 훈장은 그동안 영화감독, 극 연출가 등으로도 활동하면서 전통문화 대중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했으며, 최근에는 두 딸과 함께 16곡이 수록된 2집 음반도 제작했다.

도현·다현 양은 4세 때부터 아버지로부터 판소리 수업을 받았고, 현재 김영임 명창으로부터 경기민요를 사사하고 있다. 국내 최연소 7인조 혼성 아이돌 그룹 엘스타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

DSC_8341
김 훈장은 “문화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들을 생각하며 콘서트를 직접 기획했다”며 “효(孝)와 예(禮)를 떠올리는 계기가 되고, 나눔 정신 확산과 국악 대중화에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2집 앨범 판매 수익은 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어서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2.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3.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4.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5. [사진뉴스] 한밭사랑봉사단, 중증장애인·독거노인 초청 가을 나들이
  1. [WHY이슈현장] 존폐 위기 자율방범대…대전 청년 대원 늘리기 나섰다
  2. 충청권 소방거점 '119복합타운' 본격 활동 시작
  3. [사설] '용산초 가해 학부모' 기소가 뜻하는 것
  4. [사이언스칼럼] 탄소중립을 향한 K-과학의 저력(底力)
  5. [국감자료] 임용 1년 내 그만둔 교원, 충청권 5년간 108명… 충남 전국서 두 번째 많아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