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에 비나 눈소식… "아직 11월인데 벌써 눈?"

절기상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이자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이 -3도를 보이는 등 추위가 엄습한 22일 오전 두꺼운 복장을 한 시민이 울긋불긋한 단풍과 앙상한 나무를 뒤로하고 남산타워 방향을 향해 오르고 있다./연합

토요일인 내일(24일)은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서울과 경기에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아침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강원도 일부와 경기 북부 지방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눈 또는 비는 낮부터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지역별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서 및 산지 3~8㎝, 경기 동부·경북 북부 2~5㎝, 서울·경기도(동부 제외)·충북 북부 1~3㎝다.

이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아침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0, 인천 2, 강릉 3, 청주 1, 대전 1, 세종 -2, 광주 3, 대구 -1, 부산 4, 제주 10도 등이다.

내일 낮 최고 기온은 서울 8, 인천 11, 강릉 10, 청주 9, 대전 11, 세종 10, 광주 14, 대구 8, 부산 13, 제주 18도로 예보되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비구름이 물러난 뒤로는 추위가 한결 누그러지며 일요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서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