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열차 지연 관련 대국민 사과와 비상안전경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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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열차 지연 관련 대국민 사과와 비상안전경영 돌입

12월 4일까지 열흘간 비상안전경영 기간 선포
운행선 인접공사 코레일 직접 발주로 이관 제도 개선 착수

  • 승인 2018-11-23 16:04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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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오송역과 분당선 전동열차 고장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와 비상안전경영에 돌입했다.

오영식 사장은 23일 서울사옥에서 안전 확립을 위한 전국 소속장 긴급 안전대책회의를 열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어 이틀 간격으로 발생한 운행 장애 요인을 집중 분석하고, 동종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오는 12월 4일까지 비상 안전경영 기간으로 선포했다.

또 비상안전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간부급 전원 휴일근무 및 본사 실·단·본부장 지역별 책임안전활동을 한다. 전국 12개 권역별 운행선 인접공사 특별 점검과 직원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고속·일반철도와 전동차 3년간 고장내역 분석, 관리 및 부품교환, 동절기 대비 시설과 차량상태 사전 점검, 연말연시 근무 기강 확립을 위한 직원 복무관리 강화다.

한편 코레일은 오송역 전차선 사고를 계기로 철도시설공단과 외부 지자체 등이 시행해 온 모든 운행선 인접공사를 코레일 직접 발주로 이관해 일원화된 안전체계가 마련되도록 국토교통부와 함께 안전 제도 개선에 착수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그동안 노력해 쌓아왔던 코레일의 명예가 근래의 장시간 열차 지연과 미흡했던 고객 안내로 한순간에 무너졌다”며 “다시 한번 큰 불편을 경험한 국민에게 사죄하고, 임직원이 다시 무거운 책임감으로 철저하게 정비를 시행하고, 고객안내 메뉴얼도 원점에서 재검토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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