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에 따르면 아산 헌혈의 집은 당초 아산 시외·고속터미널 내에 신설하는 것으로 논의됐지만 유동인구 비교 및 아산시외버스터미널 복합몰 및 인근 상가의 공실 부재로 인해 KTX아산역사 권역으로 한차례 변경됐다. 그러나 이 지역도 임대 계약의 불발로 헌혈의 집 신설이 아예 좌초되는 위기를 맞았다.
이런 가운데 이 의원의 지속적인 유치노력이 빛을 발했다. 대한적십자 측과 수차례 접촉해 헌혈의 집 아산유치 당위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하면서 설득한 끝에 이번에 '낭보'를 얻었다. 이 의원은 "그동안 헌혈의 집은 대전시 및 충남 서북부지역에 집중돼 있어 아산지역 주민들의 헌혈 접근성이 매우 떨어졌다"며"이번에 아산에 헌혈의 집을 유치해 지역 헌혈문화 확산 및 혈액수급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울=황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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