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농지거래 가능' … 농지은행포털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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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농지거래 가능' … 농지은행포털 전면 개편

농촌진입의 어려움 해소

  • 승인 2018-11-21 16:17
  • 전유진 기자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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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된 농지은행통합포털의 주요 화면
‘농지은행포털’은 2005년 개설돼 맞춤형 농지 지원 사업과 필지 소재지, 면적, 거래가격 등 농지 정보를 제공했지만, 단순 정보 제공 기능에 그치면서 실질적인 농지거래 창구로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농지거래를 희망하는 농지소유자나 농업인들은 농지소재지의 한국농어촌공사 지사를 직접 방문 신청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자 포털을 전면 개편해 지사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농지매매, 임대차 등을 신청 가능해 계약 단계에서만 지사를 방문하면 된다.



농지거래 신청 후 처리 진행 상황도 SMS 및 이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그간 제공되던 단순 농지거래 정보에서 나아가 항공사진, 토양정보, 재배작물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면서 농지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돼 수요자들의 편의성도 극대화될 전망이다.

업무추진 체계도 과거 공사 지사별로 농지 여·수신을 관리하던 방식에서 전국 단위 여·수신 통합관리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농지은행포털 DB 구축을 통해 농업인과 국민 등 수요자의 요구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공사는 고령 농업인 등 인터넷 사용에 익숙지 않은 사람 대상으로 농지거래, 농지연금 등을 지사 방문 신청할 수 있도록 해 민원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농지은행 포털 개편을 통해 농지를 매입하거나 임차하고자 하는 예비농업인들이 농촌진입에 있어 어려움을 호소했던 '농지 구하기'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해 농지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유진 기자 victory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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