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저탄소 친환경 고량 서해선 횡단구간에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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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저탄소 친환경 고량 서해선 횡단구간에 첫 적용

안전성과 강도 향상, 별도의 도장 필요없어 비용도 절감

  • 승인 2018-11-21 15:48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철도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국가 R&D 과제로 (주)포스코와 공동 참여 중인 저탄소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교량기술을 완료하고,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삽교천교 횡단구간에 국내 최초 적용한다.

삽교천교 횡단 구간은에 적용하는 고성능 내후성 강재는 각종 기후에 견디는 성질을 지닌 건설 공사 등의 재료로 쓰이기 위해 가공된 강철로, 구조물을 보호하는 녹을 형성해 부식 진행 속도를 느리게 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는 기존에 사용하던 강재와 비교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에도 파괴에 대한 안전성이 최대 2배 향상되고, 강도는 최대 17% 향상됐다. 또 기존의 철도 교량에 적용하던 강재는 금속표면의 부식을 막기 위해 최초 제작 단계부터 도장을 해 유지보수 단계에서도 주기적으로 페인트칠을 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강재를 적용하면 도장이 불필요해 생애주기 비용을 약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이어 도장 공사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물질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대기 및 수질오염을 예방할 수 있고, 추가적인 도장 작업과 녹 점검 등 위험한 유지보수 작업이 최소화돼 작업자와 교량 통과자의 안전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도원 KR연구원장은 “서해선 삽교천교 횡단 구간에 설치한 내후성 강재 교량 시공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생애 주기비용을 절감하는 교량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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