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즐거움'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제5회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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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즐거움'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제5회 정기연주회

  • 승인 2018-11-21 16:20
  • 신문게재 2018-11-22 21면
  • 전유진 기자전유진 기자
[사진1]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2018 정기연주회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의 음악교육 프로그램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제5회 정기연주회가 20일 열렸다.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4년 천안과 청주 지역 문화소외 청소년들에게 한화그룹이 클래식 악기를 가르치는 활동이다.

평소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1년여 간의 악기교육, 연주회 참가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시작했다. 또래와 합주 등을 통해 '함께 완성해 가는 음악'의 즐거움을 최우선을 목표로 하는 공동체 인성교육이기도 하다.

현재 지역 내 커뮤니티 문화운동 확산으로 이어져 문화예술을 누리는 계층 확대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정기연주회는 지휘자 채은석, 천안 현악앙상블 34명과 청주 관악앙상블 17명 총 51명이 참여했다.

올해 70여 회 개별·그룹 레슨을 통해 실력을 갈고닦은 단원들은 350여명의 관객 앞에서 가곡 '그리운 금강산', 마이클 잭슨의 'Heal the World', 라벨의 '볼레로' 등 잘 알려진 클래식, 팝송, 가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1기 단원 호른으로 시작해 음악대학 입시까지 준비하게 된 최지연 양은 "창단부터 함께했는데, 이번 연주회가 마지막이라 아쉬움이 남는다"며 "호른 연주자라는 꿈을 찾기까지 함께해준 모든 선생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미는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 Op.26'가 장식했으며 이 밖에도 소프라노 김수현, 테너 채관석 등 성악가들도 함께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앞으로 단원들은 다음달 12일 천안 태조산 중앙소방학교에서 위문공연으로 송년연주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외에도 다양한 메세나 활동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지휘자 및 연주단을 초청하는 한화클래식, 실력과 명성을 갖춘 국내 교향악단들이 참여하는 '한화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등이 대표적이다. 전유진 기자 victory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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