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여성병원은 이미 베트남어 통번역사 윤선영씨를 채용, 한국어가 서툰 베트남 결혼이민자들의 진료에 대한 이해를 높여 다문화가족 진료의 질을 향상하였다. 더불어 업무협약을 통해 각 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회원에게는 비급여 항목의 진료비에 대한 진료비혜택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여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업무협약 이후 김윤희(대전광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은 "아무래도 초기 입국 결혼이민자의 경우 한국어가 서툴러서 진료를 받는데 각 센터 통번역사들이 동행하는 일이 빈번했는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베트남 결혼이민자들의 진료의 질이 향상됐으면 좋겠다. 또한 대전에 있는 병원들에 다양한 언어권의 역량 있는 결혼이민자들의 취업을 통해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결혼이민자들의 의료편의성을 증진하는 지역사회 내 상호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에카테리나(우즈베키스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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