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인터뷰] 안용주 마케팅공사 이사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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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인터뷰] 안용주 마케팅공사 이사를 만나다

  • 승인 2018-11-21 10:39
  • 신문게재 2018-11-22 11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안용주 이사
안용주(사진왼쪽) 대전마케팅공사 이사
안용주 이사2
안용주 대전마케팅공사 이사
지난 10월 31일 대전마케팅공사를 방문해 현재 진행 중인 다문화 가정 후원 활동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대전마케팅공사는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공기업으로 관광, 축제, MICE사업을 통해 대전을 타 도시와 세계에 알리고 마케팅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주요 사업을 통해 창출된 수익과 재능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공기업이다.

대전 마케팅공사의 안용주(사진) 이사는 다문화 후원 정책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기업 문화에 대해 진정성을 담아 열정적으로 소개해 주었다.



Q: 2015년부터 꾸준히 대전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적극적으로 후원해 오고 있다. 주요 활동 내용은 무엇인가?



A: 마케팅 공사는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을 위해 대전 관내 5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총괄 지원하고 있는 대전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2015년 MOU를 체결하고 자녀 성장 지원 및 부부소통프로그램을 연간 6회 운영하는 등 가족 관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Q: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한 별도의 예산이 있는지 또 어떤 활동이 이루어졌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해 달라.

A: 마케팅공사에서는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해 연간 5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였다. 지난 4월 대전 관내 5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합 스포츠행사로 개최된 '배드민턴대회'에 청년 푸드 트럭 협동조합과 협업을 통해 참가자 400명 대상 식음료를 지원했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최' 플리마켓' 개최 시 공사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 을 판매하여 판매수익금 전액을 센터에 기부하였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자녀성장지원 프로젝트로 '가족 티셔츠 만들기'를 비롯해 공정관광체험을 통해 지역 관광 명소를 소개했고, 문화협동조합 '마주'와의 협업으로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 콘서트'를 진행하였다. 오는 11월에는 가족과 의 소통 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가족 영화 관람'을 추진할 계획도 있다.



Q: 다문화 가정을 위해 다양한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기가 있다면?

A: 현재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이민자는 약 5000명으로 그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이민자 가정의 아이들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이들을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연스럽게 흡수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성숙한 문화가 절실하다고 느껴 2015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Q: 다문화 가정 지원 외에 다양한 후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어떤 지원을 하고 있나?

A: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시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와 장애인 고용비율을 꾸준히 늘려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모금활동과 자선 바자회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중증 장애인이나 사회적 기업의 물품을 구매하는 등의 다양한 후원 활동도 기업의 공익성 추구 정책의 일환이다.



Q: 향후 마케팅공사의 후원 사업계획은 무엇인가?

A: 장애인, 다문화가정, 여성, 노인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 사회적 약자를 포용할 수 있는 열린 시민의식이 절실하며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지원이 강화될 수 있도록 공감대 확산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유관기관과의 연대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행복한 도시 대전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문화가정 내 소통, 자녀성장 지원을 위해 공사의 주 목적사업과 연계한 문화, 관광, 축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의 사회 공헌에 대한 확고한 주관을 피력하는 안용주 이사를 보면서 대전은 모두가 행복한 도시이자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도시임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인터뷰 : 안용주 이사, 윤영숙 차장(대전마케팅공사)

= 심아정(중국), 박미경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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