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양식 |
베트남 보양식 |
오골계는 다른 닭에 비해 작지만 영양분이 엄청 풍부해서 옛날에는 보통 집에서는 잘 먹지 못하고 부잣집에서만 먹는 보양식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이 되었다.
'오골계탕'은 건강이 좋지 않거나 기운이 없을 때 아주 좋은 영양식으로, 당뇨나 신장이 나쁠 때에도 도움이 된다. 남자의 경우 기운이 없을 때 힘이 솟게 하고, 여자의 경우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면서 자궁에도 좋고 생리가 불규칙할 때 먹으면 생리도 규칙적으로 바꾸어 주는 음식으로 특히 임산부에게 아주 좋다.
<재료 및 만드는 방법>
☞ 재료: 오골계 1마리, 은행 50g, 말린 대추 50g, 말린 인삼 50g, 생강 1쪽, 코코넛 액, 소금 약간
☞ 만드는 방법
① 먼저 재료를 깨끗하게 씻는다.
② 냄비에 코코넛 액과 은행, 말린 대추와 인삼, 생강을 한꺼번에 넣고 1시간 정도 푹 끓인다.
③ 다 익은 후 소금으로 간을 한다.
'오골계탕'은 영양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서 누구나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보양식으로 아주 좋은 음식이다. 다만 한국과 달리 오골계를 칼로 죽이면 영양과 맛이 없어지기 때문에 칼을 사용하기보다는 비닐로 묶어 저절로 죽게 하는 것이 좋으니 이 점을 주의해야 한다.
=김한나(베트남), 강진옥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