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 |
뇌과학적 사실에 따르면, 사람이 머릿속의 기억들은 서로 연관되게 저장되는 내용 중심의 기억들이다. 이러한 이유로, 외부의 자극이나 의도적인 상상에 의하여 인출되는 기억에 따라 여러 가지 기억들이 자동으로 연상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억들이 자동적으로 연상될 때, 자연스럽게 뇌의 작업공간 속의 기억들끼리 우연성의 부딪힘으로 새로운 관계성을 맺고 그것들을 다시 유사한 내용들 주변에 기억을 하게 된다.
이러한 과학적 사실에 입각해 보면, 외부자극이나 자신의 감정과 생각에 섬세하게 반응할수록 기존 것과의 차이를 분별해내고 그 차이에 집중하게 하는 호기심을 발동하게 된다. 호기심은 새로운 경험에 대한 열린 자세와 빈도 높은 노출을 의미한다. 디지털 감각으로 창의성을 증폭하는 세상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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