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의원은 "대전시의 경우, 2018년 전체 공무원 중 여성 공무원 비율은 31.7%이지만, 5급 이상의 경우 13.7%에 머물고 있다"며 "이들 중 연구직과 별정직 여성 공무원 11명을 제외하면 11.2%로 더 낮아진다"고 지적하며 여성 고위직 목표달성을 위한 방안마련을 주문했다.
대전시 소속 위원회 여성위원 목표제 강화도 주문하기도 했다. 채 의원은 "시 123개 전체 위원회 여성위원 비율이 40% 미만인 위원회가 27%(33개)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대전시 정책 추진에 여성의 욕구가 제대로 반영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개선을 촉구했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아동돌봄 정책 구축 방안에 대해선 "대전시와 학교, 민간단체, 작은 도서관, 마을주민 등의 마을 거버넌스를 통한 대전특성에 맞는 마을형 돌봄공동체 운영을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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