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열 표준연 원장 |
박상열 원장은 단백질분석분야의 연구개발 전문가로 CIPM 산하 단백질분석 실무그룹 의장 활동을 통한 글로벌 리더십과 연구역량을 인정받아 CIPM의 위원으로 최종 피선됐다.
CIPM은 전세계 100개국 이상의 회원국이 참여하는 국제도량형총회의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하는 상임위원회에 해당한다. CIPM은 국제적으로 제기되는 측정표준 및 정밀측정기술 분야의 이슈를 발굴하고, 이에 필요한 글로벌 측정과학의 방향 및 발전전략을 설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CIPM은 각기 국적이 다른 18명의 세계적인 측정과학 전문가로 구성되고, 매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국제도량형국에서 회의를 개최한다.
한국이 CIPM 위원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1996년 정명세 박사(표준연 6대 원장)가 한국 최초로 CIPM 위원으로 선임됐고, 2008년 정광화 박사(표준연 9대 원장) 및 2013년 강대임 박사(표준연 11대 원장)가 선임 된 바 있다.
박상열 표준연 원장은 “CIPM 위원 선출은 기본단위 4개가 재정의되는 역사적인 시점에 기관 및 국가적 측면에서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해 측정과학의 발전 및 우리나라의 위상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위원직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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