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수는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와 산소를 분리하는 방식이나 물에 직접 수소를 주입하는 방식 등으로 만들 수 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수소수 관련 상품은 생수처럼 용기에 담긴 수소수부터 가정에서 수소수를 만들 수 있는 정수기 형태의 수소수 생성기나 휴대할 수 있는 텀블러 형태의 생성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최근에는 수소수 생성기를 탑재한 냉장고도 출시됐고, 수소수를 활용한 화장품도 팔리고 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14년 수소수 생성기가 아토피 치료와 소화 촉진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행위를 거짓·과대광고로 규정해 적발하기도 했다.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는 "일부 업체가 수소가 날아가지 않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열역학 법칙에 어긋나는 주장이다. 수소수 섭취를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올 수 있는 수소량은 효능을 바랄 수 없는 극미량"이라며 수소수는 상술이 빚어낸 사이비 과학이라고 일축했다.
온라인이슈팀 ent3331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