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윤진이가 결국 유이-이장우 사이를 갈라 놓으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17, 18일 방송에서 자체 최고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나간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왕대륙(이장우 분)에게 이별을 고하는 김도란(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도란과 대륙 사이를 직감한 장다야(윤진이 분)는 마침내 백화점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던 이들의 모습을 포착, 시어머니 오은영(차화연 분)에게 사진과 함께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놨다.
충격에 사로잡힌 은영은 그길로 도란을 찾아가 “어떻게 너 같은 게 감히 내 아들을 넘보냐” 며 “헛물켜지 말고 내일 당장 사표 내고 우리 어머님 간병일도 그만둬라. 나 혀 깨물고 죽으면 죽었지 절대로 너 우리 대륙이 옆에 둘 수 없다” 고 쏘아댔다.
은영의 말을 따르기로 결심한 도란은 회사에는 외국으로 유학 간다는 핑계로 사표를 제출하며 왕할머니 박금병(정재순 분)의 간병일에도 손을 떼겠노라 전하는가 하면 대륙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이에, 대륙은 강수일(최수종 분)과 소양자(임예진 분)의 도움을 받아 도란의 마음을 돌려보려고 애썼으나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결국 대륙은 매정하게 돌아서는 도란을 향해 “그래요. 헤어집시다” 라고 외치며 두 사람 사이에 짙게 드리운 먹구름을 짐작케 했다.
도란과 대륙의 사이가 이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이해 안타까운 감정은 더욱 깊은 여운을 남기며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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