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대전본부(본부장 전용석)와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대전본부(위원장 손명환)는 16일 기성농협(조합장 유병돈) 관할인 대전 서구 산직동 마을을 찾아 고령의 농업인들에게 우리 농산물로 담근 김장김치 43세트(10㎏)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바쁜 영농철을 보낸 고령의 농촌 어르신들이 건강한 겨울을 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농촌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김장김치세트는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가 후원했다.
전용석 농협 대전본부장은 "우리 지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원로 농업인들에게 김장김치를 나눠줄 수 있어 기쁘고,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손명환 대전지역위원장도 "올해 그 어느때보다 힘들게 겨울을 나고 있을 고령 농업인들에게 김장김치를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운동본부가 농업·농촌 지킴이 활동을 더욱 강화해 더 많은 이웃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대전본부는 2016년 대전 서구 산직동 마을과 '또 하나의 마을만들기' 자매결연을 체결한 한 후 매년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는 이번 김장김치 나눔과 초복 삼계탕 식사 대접, 가을철 채소씨앗 전달, 농촌일손돕기 등을 지원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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