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인플루엔자 주의보./연합 |
질병관리본부는 16일 인플루엔자 증상을 보인 환자들을 추계한 결과 1000명당 7.8꼴로 유행 기준(6.3명)을 넘어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주 빠른 것으로 2주만에 60% 가까이 증가했다.
흔히 '독감'이라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과 더불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보건당국은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특별히 예방 및 환자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당 증상이 나타났을 시 영유아와 학생은 발생일로부터 5일이 지나고 해열제 없이 체온이 회복된 후 48시간까지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등에 가지 말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되었다 하더라도 미접종자는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 인플루엔자의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행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혜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