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권익위원회] "경제·문화·의료·진로 등 분야서 콘텐츠 다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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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권익위원회] "경제·문화·의료·진로 등 분야서 콘텐츠 다변화 필요"

숨겨진 콘텐츠 발굴 필요성 대두
전문성 갖춘 지역 뉴스 보도해야

  • 승인 2018-11-19 11:52
  • 수정 2019-01-02 10:46
  • 신문게재 2018-11-16 4면
  • 한윤창 기자한윤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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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기 중도일보 독자권익위 정례회의가 14일 오후 5시 중도일보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이성희 기자
중도일보 제14기 독자권익위원회 11월 정례회의가 14일 오후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독자권익위원회에서는 최병욱(한밭대 총장) 위원장의 진행으로 중도일보의 취재 분야 확대와 지역 전문성 강화에 대한 조언이 이어졌다.

1시간가량 진행된 회의에서는 경제·문화·의료·진로 등 다양한 콘텐츠 영역을 개척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최 위원장은 "경영 컨설팅 전문가들을 초청해 기업 관계자와 컨설팅을 진행하는 과정을 기사화하면 다른 경제인들에게도 참고가 된다"고 제언했다.



이용숙 위원(유엔아이 변호사)은 "부여·공주 등 충청지역에 시설이 잘 갖춰진 박물관이 많이 있다"며 "중도일보에서 지역 곳곳의 문화기관을 소개하면 지역 홍보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성환 위원(에스엔 골프 대표)은 "최근 서해안 지역 관광산업이 부각되고 있다"며 "서천국립생태원 등 지역의 숨어 있는 관광지를 소개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정철 위원(케이엘팜 대표)은 "전문분야인 탓에 독자들이 잘 모르는 의료계 트렌드를 다루는 방안을 추천한다"며 "내과·정신과·신경과·정형외과 등 각 분과 별로 재밌는 상식을 전하는 기사도 좋다"고 피력했다.

성장순 위원(극단 우금치 극장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청소년 진로 체험이 강조되고 있다"며 "수능이 끝나는 시기에 맞춰 중도일보가 언론 분야를 소개하면 학부모 독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도일보가 지역 뉴스 보도에서 전문성과 심층성을 추구해야 한다는 의견도 정례회의에서 나왔다.

이장근 위원(시티성형외과 원장)은 "요즘 직장에서 중도일보를 열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뉴스를 충실히 실리면 좋겠다"고 덕담을 전했다.

안윤홍 위원(목원대 겸임교수)은 "지역 뉴스를 보도할 때 중도일보가 전문성을 지녔으면 한다"며 "예를 들면 지역에서 자치경찰제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디테일하게 다루는 부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례회의를 마무리하며 최정규 중도일보 사장은 "독자권익위원들께서 오늘 제시된 안건에 대한 콘텐츠와 관련 전문가를 추천해주면 중도일보가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헌 편집국장은 "권익위원들께서 말씀한 부분들에 대해 추후 숙고하고 보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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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명곡이 재조명 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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