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재킷부터 에코백까지 … '후리스의 변신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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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재킷부터 에코백까지 … '후리스의 변신 무죄'

  • 승인 2018-11-15 14:29
  • 신문게재 2018-11-16 11면
  • 전유진 기자전유진 기자
올겨울 패션가는 '뽀글이 룩'이 점령했다.

양털 같은 느낌의 직물인 플리스(Fleece)를 말하는데, 폴리에스테르 원단 표면의 파일(pile)이 일어나도록 만든 소재다. 부드러운 질감에 가볍고 따뜻한 데다 물기에 젖어도 신속하게 마르는 등 천연소재보다 관리도 편해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원래 SPA 브랜드 유니클로의 가을·겨울 시즌상품인 '후리스 재킷'이 인기가 높았는데 현재 타 브랜드에서도 너나 할 것 없이 아이템을 내놓고 있어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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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타고니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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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타고니아 홈페이지]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30년 넘게 후리스 상품을 만들어낸 브랜드다. 조끼·재킷·맨투맨 후리스 상품을 만들어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을 인정 받았는데 최근 국내에서도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레트로 X'는 조끼와 재킷 스타일로 출시됐는데 겉감과 안감 사이 방풍·방수 기능을 지닌 특수소재 '멤브레인'이 들어 있어 보온성이 탁월하다. 네이비, 베이지 등 기본적인 색상으로 출시돼 어떤 옷과도 매치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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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니클로 홈페이지]
유니클로는 올해 가장 먼저 플리스 제품을 내세웠다. 카디건, 재킷, 블루종, 코트 등 다양하게 출시했다. 이 중 가장 인기가 많은 후리스 블루종은 와이드 카라처럼 연출되는 하이넥 디자인이다. 골반 기장으로 다양한 하의와 매치 가능하다.



이랜드가 운영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는 탤런트 김혜자와 협업한 상품인 '스파오 X 김혜자' 라인을 통해 '혜자스러운 후리스 집업'을 출시했다.

코오롱스포츠도 이번 시즌 플리스를 이너, 원피스 등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인 브랜드 중 하나다.

대표 상품인 '키퍼롱 리버서블'은 안감에 플리스 원단을 적용해 취향에 따라 뒤집어 착용할 수 있는 투웨이 재킷이다.

겉감은 얇고 부드러운 나일론 소재로 블랙, 카멜, 카키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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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휠라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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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휠라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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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휠라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등판에 로고를 포인트로 준 '크레마 보아 재킷'을 내놓았다.

남여공용으로 출시해 편안한 스타일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그레이, 네이비, 핑크, 블랙, 아이보리 컬러 구성으로 선택의 폭을 높였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와 'K2'도 각각 '레토 재킷'과 '웜 플리스 재킷'을 선보였다.

코트, 재킷 등 의류 뿐만이 아니다. 미국 스니커즈 브랜드 케즈는 '양털 플리스 백' 네이비, 화이트 2가지 색상을 출시했다.

케즈는 다양한 에코백을 출시해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이러한 에코백 디자인에 플리스 원단을 채택해 만든 것으로 겨울철 분위기와 트렌디함을 동시에 살렸다. 전유진 기자 victory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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