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털 같은 느낌의 직물인 플리스(Fleece)를 말하는데, 폴리에스테르 원단 표면의 파일(pile)이 일어나도록 만든 소재다. 부드러운 질감에 가볍고 따뜻한 데다 물기에 젖어도 신속하게 마르는 등 천연소재보다 관리도 편해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원래 SPA 브랜드 유니클로의 가을·겨울 시즌상품인 '후리스 재킷'이 인기가 높았는데 현재 타 브랜드에서도 너나 할 것 없이 아이템을 내놓고 있어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졌다.
[사진=파타고니아 홈페이지] |
[사진=파타고니아 홈페이지] |
[사진=유니클로 홈페이지] |
이랜드가 운영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는 탤런트 김혜자와 협업한 상품인 '스파오 X 김혜자' 라인을 통해 '혜자스러운 후리스 집업'을 출시했다.
코오롱스포츠도 이번 시즌 플리스를 이너, 원피스 등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인 브랜드 중 하나다.
대표 상품인 '키퍼롱 리버서블'은 안감에 플리스 원단을 적용해 취향에 따라 뒤집어 착용할 수 있는 투웨이 재킷이다.
겉감은 얇고 부드러운 나일론 소재로 블랙, 카멜, 카키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사진=휠라 공식 홈페이지] |
[사진=휠라 공식 홈페이지] |
[사진=휠라 공식 홈페이지] |
남여공용으로 출시해 편안한 스타일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그레이, 네이비, 핑크, 블랙, 아이보리 컬러 구성으로 선택의 폭을 높였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와 'K2'도 각각 '레토 재킷'과 '웜 플리스 재킷'을 선보였다.
코트, 재킷 등 의류 뿐만이 아니다. 미국 스니커즈 브랜드 케즈는 '양털 플리스 백' 네이비, 화이트 2가지 색상을 출시했다.
케즈는 다양한 에코백을 출시해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이러한 에코백 디자인에 플리스 원단을 채택해 만든 것으로 겨울철 분위기와 트렌디함을 동시에 살렸다. 전유진 기자 victory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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