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택 도의원 화성시 도로사업 지연, 주민고통 가중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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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택 도의원 화성시 도로사업 지연, 주민고통 가중 지적

주민 재산권은 제한되고, 도로건설에 주민 희망은 좌절.

  • 승인 2018-11-14 16:06
  • 이기환 기자이기환 기자
[행감]181114 오진택-화성시 도로건설 지지부진 문제
오진택도의원은 경기도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화성시 도로건설 공사의 진척상황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하는 모습.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진택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2)은 11. 14(수) 경기도 건설국에 대한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화성시 도로건설 공사의 진척상황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하였다.

이날 오진택 의원은 자안∼분천간 도로사업의 지지부진한 진척 상황에 대해 질책하며 "공사 지연으로 104억원이 잠자고 있다"며 "안중∼조암간 도로는 2003년에 도시계획 용역에 포함된 이후 지금까지 보상이 27%에 그치고 있다"며 강하게 질타하였다.

이어 오 의원은 "우선순위가 낮은 편도 아닌 도로들이 지연되고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언제 공사할거냐고 추궁하였다. 이에 대해 정용식 건설국장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하며 오 의원의 질의에 쩔쩔맸다.

또한 오 의원은 도로건설 공사의 지연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에 대해 언급하며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에 제한받고 있다. 이런 도로가 화성시에는 너무 많다"며 "단순히 화성시만의 문제로 국한해서 보지 말아 달라 당부하였다.



오 의원은 매향리∼화산 도로공사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2017년에 착공하여 2019년에 완공할 계획이었던 이 도로는 아직까지 공사진척이 저조하여 내년 완공이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대해 정 국장은 "당초 내년 10월까지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어려운 실정"이라 답변하였다.

마지막으로 오 의원은 "이렇게 지연되고 있는 도로가 화성시에만 9개나 된다"며 "주민고통이 너무도 크다"고 하소연하며 조속한 공사 진척을 강하게 촉구하였다.

수원=이기환 기자 ghl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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