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창립 51주년 공공성 강화 새로운 경영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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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창립 51주년 공공성 강화 새로운 경영비전 선포

15일 창립기념식... 물안심과 물나눔, 물융합, 물혁신 4대 전략 선포

  • 승인 2018-11-14 16:14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가 창립 51주년을 맞아 15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 대강당에서 공공성 회복을 위한 새로운 경영비전으로 ‘모두가 누리는 건강한 물순환 서비스 파트너’를 선포한다.

새로운 비전인 '모두가 누리는 건강한 물순환 서비스 파트너'는 자연과 인간, 현재와 미래세대, 지역 간 격차 없이 모두가 함께 누리는 물복지를 실현하고, 수량·수질·수생태를 아우르는 물순환체계를 구축하며, 국민과 함께 새로운 물의 가치를 창출하고 공유하겠다는 의미다.

또 기존 수량과 개발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국민중심 서비스 공기업으로 새롭게 혁신하고자 새로운 비전 실현을 위한 4대 전략 방향으로 ▲물안심 서비스 ▲물나눔 서비스 ▲물융합 서비스 ▲물혁신 서비스를 4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새로운 경영비전 및 4대 전략방향
한국수자원공사 새로운 경영비전 및 4대 전략방향
우선 안전하고 깨끗한 유역통합물관리로 물안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소홀했던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증진하는 등 물환경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다.

또 부족함 없는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물나눔 서비스에 힘쓴다.

대규모 댐 건설 중단, 기존 댐·저수지 연계 활용, 물 재이용 등 대체수자원을 통해 물을 확보하고 지역 간 요금 격차를 해소하며 유해화학물질 등으로부터 안심하게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먹는 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물-에너지-도시를 융합한 서비스를 통해 물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간다.

수상태양광, 수열에너지 등 친환경 물에너지를 활성화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지원 확대를 통해 국내 물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공공성 중심의 혁신을 통해 국민을 위한 서비스 공기업으로 거듭난다. 국민과 이해관계자와 더 많이 소통하고, 함께 나누고 공유해 국민이 신뢰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난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새로운 물관리를 향한 국민의 염원이 모여 물관리 일원화가 이뤄진 것"이라며 "자연과 인간을 함께 생각하는 건강한 물서비스, 모든 국민이 공평하게 누리는 물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비전 선포에 이어 전 직원이 인권 중시 경영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인권경영 추진을 위해 인권경영 헌장을 제정하고 외부위원을 포함한 인권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인권영향평가를 통해 인권존중 문화를 강화할 방침이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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