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은 세계3위 성능의 냉중성자 연구시설을 운용하고 있다. |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선과학연구소는 일본 토호쿠대학 금속재료연구소(IMR)와 재료와 중성자 과학 연구개발 상호협력에 관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IMR은 토호쿠 대학 산하 기관으로 1916년 설립된 이래 재료과학 분야의 학문과 응용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토호쿠 대학은 특히 중성자 과학 분야에 있어 일본 내에서 지도적 위치를 가진 기관 중 하나다. 자체 중성자 과학 장치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다.
두 기관은 MOA를 통해 ▲중성자 과학을 통한 재료 연구 ▲중성자 과학 실험 능력의 향상 ▲시료 준비와 특성 분석 및 시료 환경 장치의 개발을 협력하기로 했다.
임인철 방사선과학연구소장은 “토호쿠대학은 자체 중성자 과학 연구시설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 중성자 과학 연구시설의 동북아 허브로서의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양 기관의 발전에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함은 물론, 이를 통한 우리나라 기초과학 전반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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