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정재순-박상원-차화연-이혜숙-임예진-진경 ‘믿보배’ 중견 활약 눈길

  • 핫클릭
  • 방송/연예

‘하나뿐인 내편’ 정재순-박상원-차화연-이혜숙-임예진-진경 ‘믿보배’ 중견 활약 눈길

  • 승인 2018-11-14 10:38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하나뿐인 내편_[사진제공=KBS 2TV _하나뿐인 내편_ 캡처]

 

 

‘하나뿐인 내편’의 이른바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중견배우 군단의 활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드라마의 왕’ 최수종을 비롯해 ‘왕할머니’ 정재순(박금병 역)을 비롯해 박상원(왕진국 역), 차화연(오은영 역), 이혜숙(나홍실 역), 임예진(소양자 역), 진경(나홍주 역) 등 탄탄한 연기내공을 자랑하는 ‘대체불가’ 중견배우들의 열연이 묵직한 존재감을 형성하며 작품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하나뿐인 내편’ 스토리 전개에 있어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정재순은 기품 넘친 재벌가 명예회장의 포스와 함께 비록 치매로 인해 비롯된 것이지만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소녀감성 등에 이르기까지 상반된 매력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도 때도 없이 돌변하는 정재순의 이러한 모습은 사건사고의 중심에서 적절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아련함 또한 자아내며 작품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봄앤푸드’ 회장 왕진국 역의 박상원은 중후한 매력과 함께 오롯이 하나뿐인 어머니를 향한 가슴 절절한 사모곡이 감성을 자극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특히,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나머지 스스로 요양원에 들어가겠다는 금병을 애써 만류하며 오열하는 장면은 이들 모자(母子)지간에 흐르는 끈끈한 정과 사랑을 짐작케 하는 한편 시청자들과 말로는 채 형용할 수 없는 애틋한 공감대를 이루기도 했다.

 

차화연은 사사건건 ‘전매특허’ 말실수로 인해 남편 박상원으로부터 핀잔을 달고 살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톡톡 튀는 매력으로 극의 재미를 선사한다.

 

지금껏 따스한 어머니상부터 진중하고 카리스마 넘친 역할 등을 주로 연기해온 차화연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하는 동시에 귀엽고 사랑스러운 ‘러블리’ 매력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면모를 자랑하며 새로운 필모그래피를 써내려가고 있다.

 

차화연의 친구이자 윤진이(장다야 역)의 엄마 나홍실 역의 이혜숙은 다소 어수선한 차화연과 달리 진중하고 사려 깊어 보이지만 그 안에 남모를 속물근성을 겸비하고 있는 의외의 인물.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미모를 자랑하는 이혜숙을 통해 투영되는 홍실의 알 수 없는 속내는 캐릭터를 향한 호기심을 배가시키는 동시에 또 어떠한 갈등유발의 단초를 제공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주인공 유이(김도란 역)의 계모 역을 맡은 임예진은 남편 김동철(이두일 분)이 죽자 유이를 자신의 집에서 내쫒은 것도 모자라 분양사기를 당해 쫄딱 망한 이후 적반하장 격으로 유이의 집에 제 발로 찾아오는 등 밉상캐릭터를 통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존재로 뻔뻔함과 억척스러움을 동시에 겸비한 내면이 임예진 특유의 활력 넘친 매력과 만나 역대급 캐릭터를 완성해나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수종과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는 진경은 순수하고 로맨틱한 감성을 앞세워 매 회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독보적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해온 진경의 색다른 매력이 눈길을 끄는 한편, 최수종과 그려나갈 가슴 설렌 중년로맨스에도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금리 0.25%p 인하, 경제 살리는 마중물 삼아야
  2. [사설] '대전투자금융' 지역 경제 활력소 되길
  3. 저렴하고 다양한 메뉴… 한남대 학생식당 인기
  4. 마음모아 한마음되는 김장나눔
  5.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1.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11월29일 금요일
  2. 2024년 대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사업보고대회
  3. 한국시니어모델협회와 함께 하는 '사랑의 짜장면 나눔봉사
  4. [현장취재]충남대학교 동문 언론인 간담회
  5. 대전시의회 혁신자문위원회, "혁신 입법 담당직 신설로 혁신정책 발굴해야"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