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가 뽑은 '일하기 좋은 대전 중소기업'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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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가 뽑은 '일하기 좋은 대전 중소기업'은 어디?

네오팜·세이디에스·세트렉아이 등 18곳 선정

  • 승인 2018-11-14 08:25
  • 신문게재 2018-11-14 7면
  • 원영미 기자원영미 기자
세트렉
대한상의 패밀리사이트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홈페이지 캠처.
대한상공회의소가 뽑은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에 대전 기업 18곳이 선정됐다.

전국에서 서울(314개)과 경기(137개) 등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다.

대한상의는 13일 최고경영자 비전과 철학, 성장 가능성, 직원추천율, 임원역량,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사내문화, 승진기회·가능성, 복지급여 등 8개 주제에 맞춰 일하기 좋은 기업을 565개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는 CEO 비전·경영철학, 직원 추천율, 임원 역량 기준을 새롭게 도입해 정성적인 평가를 병행했다.



선정된 대전의 기업은 ㈜디엔에프, 비앤에프테크놀로지(주), (주)세이디에스, ㈜세트렉아이, 아이쓰리시스템(주), 유콘시스템(주), 타이어뱅크(주), ㈜플랜아이, ㈜픽소니어, 한국센서연구소(주), ㈜나노시스템, ㈜네오팜, ㈜소프트아이텍, ㈜알에프세미,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예람, ㈜인텍플러스, ㈜중앙백신연구소 등이다.

특히 우수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들이 많이 선정돼 눈길을 끈다.

직원추천율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세트렉아이는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한국 최초 위성인 우리별 1호 관측을 비롯해 지구관측, 우주과학, 기술시험용 소형위성을 개발한 인력을 중심으로 1999년 설립된 회사다. 우주에서 검증된 위성체계 개발능력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위성 플랫폼, 위성 관제 지상국 및 위성영상 수신처리 지상국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스킨케어 브랜드인 네오팜은 2000년 설립했으며 민감한 피부를 위한 보습제인 아토팜, 더마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올 3월은 한국산업 브랜드 파워 민감성 스킨케어 부문에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314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37개사, 대전 18개사, 충북 15개사, 인천 13개사가 선정됐다.

업종별로는 제조·화학 181개사, 정보통신(IT)·웹·통신 182개사, 유통·무역·운송업 67개사, 미디어·디자인 47개사 등이다.

대한상의는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홈페이지에 구직자들이 참여하는 실시간 취업정보 공유시스템도 가동하기로 했다.

또 올 연말에는 전국 73개 상공회의소와 함께 중소기업 탐방 프로그램인 '기업방문의 날'을 지정해 청년구직자들에게 우수중소기업 방문해 실제 근무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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