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째 열리는 롯데 블랙 페스타는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등이 참여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1조원 규모의 물량을 준비한 데다, 할인 품목 수는 500만 개로 역대 최대 규모다. 총상금 3억 원의 엘포인트를 증정하는 스크래치 이벤트도 진행해 의미가 깊다는 게 롯데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진행했던 1회 행사는 롯데 유통계열사의 매출이 전년 대비 14.1% 증가하는 등 소비자의 반응이 컸다.
롯데백화점은 행사 기간 중 '블랙 라벨 상품전'을 진행해 기획 및 직매입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80% 할인한다.
롯데마트는 신선식품,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미국산 소고기 전 품목을 엘포인트 회원에게 최대 30% 할인한다.
롯데하이마트는 김치냉장고, IH압력밥솥 등 인기 가전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롯데슈퍼는 신선식품을 포함한 생필품 60종을 할인 판매하는 '블랙라벨전'을 진행한다.
롯데닷컴도 '블랙 페스타 111개 특가 상품전'을 진행하며, 롯데홈쇼핑은 '최유라쇼', '이승연 쇼' 등 롯데홈쇼핑 대표 프로그램을 17일 하루에 모아 '올 스타(All Star) 특별전'을 진행한다.
방송 중 모바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천 명에게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케니 샤프'의 패딩백을 경품으로 증정하며, 방송 중에는 '아니베에프 구스다운', '에피큐리언 도마' 등 인기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 부회장은 "국내 할인 행사 중 가장 압도적인 행사 규모와 혜택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침체된 국내 소비를 진작시키고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유진 기자 victory330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