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로 대전경찰청장(왼쪽)과 전용석 농협 대전본부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
두 기관은 13일 중구 선화동 농협 대전본부에서 이상로 대전경찰청장, 전용석 농협 대전본부장 등 주요 인사와 임직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농·축가 대상 범죄예방활동 강화 ▲노인 교통·안전사고와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 ▲제2회 동시 조합장선거 공명선거 추진 ▲전자금융사기 등 각종 범죄피해 예방활동 등을 통해 농촌을 보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상로 대전경찰청장은 "업무협약이 농촌을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며, 두 기관의 협업이 민·관 협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용석 본부장은 "오늘 MOU를 통해 우리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경찰청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농업인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전경찰청과 농협 대전본부는 2016년 '금융사고 방지업무 관련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범죄 공동예방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농촌 사회의 안전 확보와 농업인의 실익 확대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원영미·방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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