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소비자상담센터에 최근 2015년부터 2017년 3년간 접수된 온라인 구매 제품의 '위해' 또는 '위험' 관련 소비자 불만 상담 건수는 모두 9266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5년 1992건, 2016년 3146건, 지난해 4128건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원이 올해 상반기 해외에서 리콜된 결함제품의 국내 온라인 유통을 차단하거나 시정조치를 권고한 사례는 95건이다.
품목별로는 '아동·유아용품(26건, 27.4%)'과 '화장품(16건, 16.9%)'이 가장 많았다. 아동·유아용품의 경우 영유아가 완구 부품 등을 삼켜 질식할 우려가 컸고, 화장품은 발암물질 등 유해물질 함유로 인한 리콜이 대부분이었다.
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은 온라인을 통해 제품을 구매할 때는 제품 결함 여부를 알 수 있는 리콜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국내외 리콜정보는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consumer.go.kr),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go.kr), 제품안전정보센터(safetykorea.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소비자는 제품 구매 전 사업자 정보, 안전인증 표시·사용 주의사항 등 제품 안전정보를 확인하고, 구매 후 안전 문제 발생 시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 홈페이지·모바일앱)이나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 제품안전정보센터(1600-1384) 등을 통해 신고할 필요가 있다.
사업자는 판매 국가별 제품 안전 규정을 준수하고 관련 안전인증 정보 등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제공해야 한다. 전유진 기자 victory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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