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서재홍, 왕동환, 유창현, 정재웅, 최준일 교수 |
왼쪽부터 김성연, 장효성, 제유진, 구민정, 윤장혁 교수 |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학술연구 관련 세계 최대 출판사인 엘스비어(회장 지영석)와 함께 국내 젊은 연구자들의 학술연구논문 피인용 실적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해 자연과학·공학분야 5명, 생명과학분야 3명, 인문사회분야 2명 등 총 10명을 발표했다.
신진연구자 시상식은 학술적 영향력이 큰 연구논문을 산출한 연구자를 발굴하기 위해 작년 첫 개최됐다.
두 기관은 엘스비어의 학술논문인용 정보인 스코퍼스 DB와 한국연구재단의 한국연구자정보(KRI) DB를 활용해 후보군을 추출했고 전문가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의 신진연구자는 자연과학·공학 분야는 서재홍 교수(한양대, 37), 왕동환 교수(중앙대, 37), 유창현 교수(이화여대, 36), 정재웅 교수(경희대, 35), 최준일 교수(포항공대, 36)이다. 생명과학 수상자는 김성연 교수(서울대, 33), 정효성 교수(협성대, 35), 제유진 교수(경희대, 39)이며, 인문사회 수상자는 구민정 교수(성균관대, 39), 윤장혁 교수(건국대, 39)이다.
수상자들은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세계적인 연구실적을 산출한 연구자로 대부분이 생애 첫 연구 등의 기초연구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어 정부와 연구재단의 기초연구 투자 성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대부분의 노벨상 수상자들은 30대 후반 이전에 노벨상과 관련된 핵심연구를 시작해 50대에 연구를 완성한다. 우리나라 연구자들이 마음껏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세계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연구환경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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