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시민창작센터는 대전 시민이 생활 속에서 얻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다양한 도구와 재료를 활용해 실제 창작물로 만들어 보는 메이커스페이스다.
지난 9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내가 바꾸는 살기 좋은 우리 동네 아이디어 시민공모전’에서 ‘선정된 밤에 걷고 싶은 골목길’, ‘우리동네 미세먼지 알리미’를 제안한 시민과 지역 메이커가 함께 제작해 대전지역에 설치했다.
기존 전문업체에 맡겨 진행하는 다른 공모전과 달리, 아이디어를 제공한 시민이 직접 전문 메이커들과 함께 제작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지역 시민이 주변에 관심을 갖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가 있다.
제작에 참여한 시민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의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고, 지역에 산재해 있는 문제를 시민이 직접 참여해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창작센터는 다양한 메이커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