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된 우리나라 지질공원은 3개소(제주도, 청송, 무등산권)가 있고, 지질학적 중요성뿐만 아니라 생태학·고고학·역사·문화적 가치를 함께 지닌 곳으로 보전·교육·관광을 통해 지속가능한 국내 지역경제 발전을 이루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2016년 첫 세계지질공원 교육에 이은 체계화된 심화교육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절차와 방법,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이론교육과 1박 2일 간의 단양군 일대 지질명소를 탐방하는 야외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의 강사진은 유네스코 지질공원의 인증 심사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가들로 향후 우리나라 지질공원 등재 및 콘텐츠 역량 강화와 세계적 수준의 지질공원으로의 도약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복철 지질자원연구원장은 “세계지질공원 교육과정을 통해 국내외 인재 육성을 통한 우리나라의 지질학적 자연 유산의 가치를 보전하고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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