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장 창업, 수익 연결되는 인테리어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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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장 창업, 수익 연결되는 인테리어가 중요

  • 승인 2018-11-08 12:53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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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포화상태인 외식업을 피해 생활스포츠로 자리잡은 당구장을 창업하려는 예비창업자들이 늘고 있다. 창업 업계에 따르면 당구장은 초기 투자금을 제외하고 운영비가 많이 들지 않는데다 노동강도도 낮아 젊은층부터 노년층까지 희망하는 창업자들의 폭이 넓다는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당구장 창업이 지난해부터 주목받으면서 저렴한 단가만을 내세워 외형만을 꾸며주는 업체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는 점이다. 또한 최근 당구장이 주판알을 사용하던 점수판이 디지털화되면서 콘센트와 인터넷 선의 노출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몰딩마감처리를 하지만, 인테리어를 해치는 요소라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프리미엄 당구장 존케이지 빌리어즈 관계자는 “단순히 깔끔하고 세련된 공간만 추구하는 인테리어가 아닌 당구장 사용자들의 편의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라며 “당구를 즐기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고 전했다.

존케이지빌리어즈는 시공단계부터 디지털 시스템 설치를 위해 천장부터 별도의 기둥을 세우고 콘센트를 매립하여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있다. 기둥은 다양한 재질과 소재로 꾸며 인테리어 포인트로 활용된다. 이같은 인테리어 시공은 기존 당구장의 휴대폰 충전기 분실에 대한 문제점도 해결해주고 있다. 

존케이지 빌리어즈는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다는 전국의 당구장을 2년 이상 답사하면서 고민을 거쳐 탄생한 브랜드”라며 “중복되는 설비를 합쳐 시설비용을 최적화했고, 방치되는 공간을 다양한 패키지 공간으로 변화시켜 추가 수익이 발생하도록 변경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저가로 외형을 꾸며주는 업체보다는 장기적 시각으로 수익과 연결될 수 있는 당구장 인테리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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