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여아와 엄마를 마지막으로 본 모텔 주인의 증언이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들 모녀는 지난달 31일 김포공항에서 오후 8시 36분쯤 출발해 항공편으로 한 시간 뒤 제주에 도착했다.
이후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10분 거리에 있는 제주시 삼도동의 한 숙소로 이동했다.
지난 2일 오전 2시 31분쯤에는 B 씨가 딸을 데리고 숙소를 나와 다시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모텔 주인은 “퇴실하겠다는 말없이 이들이 떠났다”며 “짐은 모두 모텔에 두고 갔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B 씨가 숙소에 2박을 하는 도중 욕실에서 번개탄을 피웠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