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KGC인삼공사의 연승 행진이 4연승에서 멈췄다. 7일 오후 7시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2라운드에서 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전에서 인삼공사가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25-19, 26-28, 22-25, 25-19, 15-11)으로 패했다 |
홈 팀 도로공사는 박정아, 이원정, 정대영, 배유나, 문정원, 유서연이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고
KGC인삼공사는 최은지, 한수지, 알레나, 이재은, 유희옥, 채선아가 선발로 나왔다.
1세트를 내준 인삼공사는 2세트 초반부터 3연속 득점으로 몰아치며 앞서 나갔다. 동점과 역전 그리고 재역전을 반복했던 양 팀은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한수지와 최은지, 유희옥이 경기를 리드하며 2세트는 인삼공사가 가져왔다. 3세트도 역전에 동점을 반복했다. 도로공사가 18-14로 앞서나가며 세트를 가져가는 분위기였으나 유희옥, 한송이, 하효림의 서브 득점이 성공하는 행운까지 겹치며 내리 6점을 따내며 역전시켰다. 역전을 허용한 도로공사는 22점까지 따라갔으나 더 이상 점수는 허용하지 않았다. 3세트도 인삼공사의 승리였다.
4세트는 도로공사의 분위기로 이어졌다. 1세트부터 이어진 박정아의 활약이 돋보였다. 문정원과 정대영도 팀을 도와 득점을 만들어 냈다. 4세트를 내준 인삼공사는 5세트에서 재역전을 노렸으나 알레나의 공격이 침묵하며 8-8까지 팽팽한 싸움을 이어갔으나 배유나 박정아의 빠른 동작에 속수무책 당하며 5세트를 11-15로 내줬다.
4연승이 저지된 인삼공사는 GS칼택스에 1위 자리를 내주며 4승 2패로 2위로 내려왔다. KGC인삼공사의 다음 경기는 11월 14일 수요일 오후 7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을 불러들여 펼쳐진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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